사쿠라 D3에 사용하기 위해 처음으로 도색을 하고 스티커를 붙였던 젠쿱 바디 입니다.

컨셉은 제차와 똑같이 만드는 거였지만...

이왕 칠하는거 카멜레온을 넣어볼까? 하고 카멜레온 도료를 먼저 칠하고, 건메탈을 덧뿌리고 검정색으로 마무리 했습니다.

 

 

덕분에 회색의 실차와는 느낌이 좀 많이 다르지만 빛 반사가 없을땐 비슷한 느낌 입니다. 그리고 TE37 브론즈 휠을 주문했지만 없다고 이런 휠을 보내는 바람에...

같은 6 스포크니 아쉬운대로 끼워서 두었습니다. ㅠㅠ

지금보면 커팅도 엉망이고.. 큰일이네요..

 

 

처음으로 했던 도색이 이렇게 먼지가 엄청 붙었습니다.ㅠ

서울의 동부간선도로 + 북부간선도로가 지나가는 라인이라 먼지가 엄청나게 날립니다..

그래도 바깥쪽에서는 티가 안나 다향이네요.

 

 

도색을 하고 바디를 방치하다가 최근 RC영상을 보니 라이트도 이쁘게 반짝반짝 하고 멋지게 꾸민 차들이 많이 있더군요.

그래서 저도 저 오래되서 갈라지고 들뜬 스티커를 제거하고 LED를 달아볼까 합니다.

 

 

앞 라이트 스티커가 양쪽다 이렇게.. 처음 붙일때부터 이상하게 붙긴 했지만 이젠 너덜더널 합니다..ㅠㅠ

 

스티커를 제거하면 이렇게 도색이 이쁘게 되어 있습니다.

진작 알았으면 여기도 마스킹을 하는건데 아쉽습니다..ㅠㅠ

 

이 두꺼운 도색을 어찌할까 고민하다가 손톱 손질도구에 있는 칼을 꺼내 들었습니다.

살살 문질러서 벗기니 벗겨 집니다. 아쉽게도 깔끔하게 벗길수는 없었지만 왠만큼 벗겨 졌습니다.

아세톤은 안지워집니다. 전용 리무버는 이거 조금 지우자고 사기에는 너무 비쌉니다. 브레이크 오일이나 카브레터 클리너는 너무 독할것 같아서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오로지 칼을 들로 문질렀습니다..

힘이 너무 세면 바디가 손상될까 조심 또 조심.. ^^

 

앞쪽의 작업이 끝났습니다.

조금 떨어져서 보면 봐줄만 합니다.

가까이서 보면 안습이지만 말이죠. ㅠㅠ

안쪽에서 엄청 밝은 LED를 한개 켜 보니 더 봐줄만 합니다.

뒤쪽도 작업을 해 줍니다. 앞쪽보단 잘 된듯 합니다.

카브레타 크리너는 쓰면 안되는 이유가 바로 이겁니다.

도색 자체는 엄청 잘 지워지지만 바디까지 손상이 됩니다.

저 자국이 없어지질 않습니다..ㅠㅠ

이렇게 LED장착을 위해서 도색을 다 벗겨낸후..

옆으로 심하게 벌어진 바디를 교정하기 위해서 고무줄로 고정하고 드라이기로 살살 달궈 줬습니다.

안쪽과 바깥쪽에서 살살 달구고 고무줄로 고정을 한채 방치를 해둘 예정입니다.

라이트 버킷이 없어 어찌할까 고민도 좀 해보고..

버킷없이 그냥 LED만 고정을 할지.. 생각을 해 봐야 겠습니다.

다음번 바디는 라이트 버킷이 있는 바디를 구입하도록 해야 겠습니다.

하지만 와이프 눈치보느라 제맘대로 사기는 힘들다는 사실~!

M2바디 이쁘던데 하나만 사주세요~ 마누라님~ 했다 나가라고 할까봐 조용히 있습니다 ^^

유부님들 화이팅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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